서귀포시서부보건소, 대인관계능력 증진프로그램 운영

2017-08-18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지난 7월27일 부터 모슬포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및 대인관계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기 또래와 함께하는 치료적 활동을 통해 올바르게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상의 확립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기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본 프로그램은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OECD국가 중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가 최하위에 자살률 1위로 나타났으며, 2015년 기준 학업 스트레스는 50.5%로 세계에서 가장 높게 조사되어, 아동기 정신건강증진과 올바른 자아 확립을 위해서는 적절한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소는 주 이용자가 취약계층 아동인 지역아동센터에서 7월27일 부터 주1회 총 5주간 다양한 심리검사(우울·스트레스 척도검사, HTP검사)와 상담, 재밌는 게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료적 효과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