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2017-08-22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가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자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05년 ‘국민체육진흥법’개정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새로운 업무영역에 포함되고 중앙 및 시·도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 조직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현상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도는 지금까지 체육진흥 관점에서만 접근하여 온 것에 탈피하여 ‘국민체육진흥법’ 및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장애인체육에 대한 행·재정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한다.

내용을 보면 ❍ 장애인 체육회의 기능 및 역할 확대 방안 ❍ 장애유형별, 계층별, 생활체육 운영 등 저변 확대방안 ❍ 전임 장애인 지도자 배치방안 등 전문체육 분야 경기력 향상 방안 ❍ 장애인 스포츠팀 구성 운영 및 장애인 스포츠 시설 확대 방안 ❍ 장애인 체육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 향후 5년간 체계적인 장애인체육종합진흥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국민체육으로 위상을 확고히 정립해 나가고 관련 정책 및 시책사업의 효율적 추진으로 체육의 본질인 건강유지와 삶의 질 제고라는 가치가 장애인에게도 동일시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