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문제,이렇게까지 꼬였었나"

(현장포커스)창조한국당 중앙당 공성경 대표 강정마을 찾아

2011-03-28     김태홍 기자

 

 


"해군기지 문제가 이렇게까지 꼬여있는 줄 몰랐다. 이는 사법정의를 세우는 방향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창조한국당 중앙당 공성경 대표 등 22명과 제주창조한국당은 지난 27일 오후 1시 강정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해군기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공성경 대표는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강동균 마을회장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난 후 "제주해군기지문제를 사법정의를 세우는 방향에서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 대표는 "중앙당차원에서 연대 할 수 있는 야권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효력이 발생 할 수 있는 전략으로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함께 참석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해군기지 문제가 이 정도로 꼬여있었는지 몰랐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라도 이런 사실을 명백히 밝혀 도민사회와 전국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창조한국당 일행과 강정주민들은 공사현장과 중덕바닷가를 찾아 해군기지가 정당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한 점을 꼬집으며, 앞으로 국제기구 유치 등 평화의 섬 제주에 걸 맞는 대안을 찾아내어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역속하고 3시간가량의 방문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