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협동조합 협의회 준비위 결성

2017-09-20     김태홍 기자

제주지역 사회적협동조합 협의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준비위는 지난 19일 제주지역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 7명이 모여 제주 사회적 협동조합 협의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한 대표들은 사회적 협동조합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공동의 목소리를 내며, 협동‧연대할 수 있기 위한 틀로서 협의회 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점에 공감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했지만, 3개 사회적 협동조합이 사회적 협동조합 협의회(준) 참여 의사를 표해 10개 사회적 협동조합이 참여하게 됐다. 향후 제주 사회적 협동조합 협의회(준)는 공동의 목적, 이를 실현할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모임을 통해 준비위원장에 송창윤(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간사로 김평선(제주차롱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맡게 됐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1970년대 빈곤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탈리아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이후 2017년 8월 현재 전국에 745개 사회적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 13개 사회적 협동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