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김만덕상 수상자, 봉사부문 ‘강난파’, 경제인 부문 ‘강옥선’
올해 제38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부문에 강난파님(76세), 경제인 부문에 강옥선님(58세)가 선정됐다.
제주자치도는 26일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수상 후보자로 추천된 12명(봉사부문 6명, 경제인부문 6명)에 대한 공적사항 등을 심사한 결과 봉사부문에 ‘강난파’님, 경제인 부문에 ‘강옥선’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1991년 여성의 피난처 설립, 저소득원아 돌봄 후원 장학금지원,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먹거리 나누기 운동 추진 등을 통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으며,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 나리태풍복구 성금모금, 세월호 참사 피해자 돕기 등 생명사랑 공동체 운동추진과 인도주의 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하고 세계화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도내 관광사업 발전을 위해 제주관광발전기금 기부 및 국내여행안내사의 권익보호 및 역량강화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는 등 경제인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개최되는 '제38회 만덕제'와 함께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여성을 매년 발굴 시상하여, 의인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이웃 사랑 정신, 낮은 신분, 성별 등 시대의 금기를 깬 도전 정신을 확산하고 이어나가는데 힘쓰는 한편, 김만덕 정신의 세계화를 통해 제주를 넘어 전 세계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인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만덕 상은 1980년부터 올해까지 총 45명(봉사부문 38명, 경제인 부문 7명)에 대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