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시장, “연휴기간 불편함 없도록 해야”

2일 성산읍과 표선면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휘 나서

2017-10-02     김태홍 기자

이상순 서귀포시장이 추석연휴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 시장은 2일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기상 및 피해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서귀포시를 찾은 귀향객 및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조속히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후에는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을 방문 주민들과 소통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피해주민들과 현장을 함께 둘러보면서 피해상황을 직접 메모까지 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서귀포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성산읍 및 표선면지역 등 일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실과 및 읍면동 직원 200여명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 실과 및 읍면동 비상근무를 실시, 강풍으로 쓰러진 가로수 복구․ 도로침수로 고립된 차량 구조․침수지역 배수지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쳤다.

이번 호우로 2일 12시 현재 성산읍 삼달로 및 난고로 등 도로침수 및 가로수 피해 9건, 성산읍 신풍리 및 표선면 한천리 주택 및 창고 침수 2건, 성산읍 및 표선면 일대 농경지(무, 당근, 감귤 등) 255ha가 침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