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프라확충 토지보상가 낮다..토지주 반발”

제주도, 12일 부지매입 보상 협의회 개최

2017-10-12     김태홍 기자

제주국제공항 단기 인프라확충 대상지역에 속한 토지주들이 보상가격이 낮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제주공항 부지매입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제주공항 단기 인프라확충과 관련, 토지주들이 보상가격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인프라 확충 대상지에는 제주시 다호마을을 중심으로 토지주 89여명의 토지 146필지가 포함돼 있다.

토지주들은 보상가가 '너무 낮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보상가격은 사업시행 주체인 공항공사가 한국감정평가원에 위탁해 감정평가사의 평가를 거쳐 책정됐다.

제주도는 협의를 거쳐 결과가 확정되면 공항공사에 해당 내용을 통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