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젠거리, 가로등 홍보 판넬 ‘개선시급’”

제주시, 제주도와 협의 후 철거검토 밝혀

2017-10-17     김태홍 기자

바오젠거리 상인회가 제주도로부터 보조사업으로 지원을 받고 설치한 가로등 홍보포스터 판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 연동 바오젠거리 상인회에 바오젠거리 활성화 사업 명분으로 총사업비 3900만원(보조금 2730만원, 자부담 117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바오젠거리 상인회는 이 사업비로 바오젠거리에 가로등 홍보포스터 판넬, 물허벅상 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바오젠거리 가로등에 홍보포스터 판넬을 설치해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지만, 포스터철거 후에는 테이프가 덕지덕지 그대로 붙여져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오젠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김 모 씨는 “바오젠거리는 저녁에는 거리가 어두워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홍보 포스터 판넬을 철거 후 LED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밝은 거리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가로등 홍보 포스터판넬 철거를 위해 제주도 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과 협의해 철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