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연낚시터 환경오염 개선 추진

2017-10-19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건전한 낚시문화의 정착 유도를 위해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사전에 각 읍면별 6개지선의 자연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수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정화가 필요하고 지역 어업인이 요구하는 지역 140ha에 산재해 있는 폐어구류 및 닻 등 철재류 15.2톤을 수거키 위해 1억 6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은 정부 정책사업으로 자연낚시터 주변의 폐기물을 수거하여 낚시터 수중에 퇴적된 납추, 닻, 해양쓰레기 등 오염물질을 수거하여 해양환경 및 생태계를 보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주시는 4억 9천만원을 투자해 낚시터 주변 및 수중 폐기물 223톤을 수거․처리했다

제주시는 제주 해안변 전체가 자연낚시터인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낚시터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