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섬 속의 섬 추자도 여객선 운임지원

2017-10-27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추자도를 찾는 방문객의 증가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에도 여객선 승선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7년도 추자도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은 내항여객선을 이용하는 추자도민에게 지원하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10억2천만원-국비50%, 지방비50%)과 추자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지원하는 방문객 여객선 운임지원(5억5천만원-지방비) 등 2개 사업에 15억7천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지원내용을 보면 추자도 주민에게는 1인당 여객운임 중 5,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전부 지원(제주항 이용시 터미널 이용료 1,500원 포함)하고 있으며, 추자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은 1인당 여객운임 중 40%만 본인이 부담한다.

제주시는 추자도민과 방문객이 기상 악화시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선박대형화는 물론 지속적인 여객선 승선료 지원, 방문객 서비스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여객선 운임지원은 추자도민 48,794명·6억8천2백만원을 지원, 일반인 방문객은 61,457명·5억5천3백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