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부터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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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부터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0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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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월부터 9월까지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 기간 운영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야외에 나들이와 각종 행사, 관광시즌에 접어들면서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 식중독 발생사례가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집중됨에 따라 이 기간을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 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가 밝힌 최근 3년간 식중독환자 발생건수를 보면 2008년도 14건 244명, 2009년도 8건 86명, 2010년 7건 122명이 발생했으며 주로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등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나머지는 동절기 등에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중독 발생건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음식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타지역 관광객들이 음식을 매개로한 질환이 우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관광시즌이 시작되는 4월초부터 신속하고 원활한 보고체계 및 대응태세를 위해 도․행정시 위생부서 및 보건소가 평상시 보다 강화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단체관광객수용업소 및 다중이용음식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식중독 발생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비상방역근무 기간을 4월1일부터 9월31일까지 운영하며 취약업소 식중독예방활동 및 식중독 발생시 신속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역학조사반도 보건소별로 1개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특히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373개소, 다중이용업소(200㎡이상) 965개소, 뷔페업소 35개소, 도시락제조 17개소, 집단급식식품판매 77개소 등에대해서는 위생관리 책임자를 지정, 정기적 모니터 실시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단체 관광객 수용업소 지도점검 및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식품의 구입,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상태 및 오염가능성 여부 등 확인(간이미생물측기<ATP> 활용)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식중독 발생원인 근본적 제거를 통한 사전 예방관리 강화로 식중독 발생 저감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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