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 비자림,국민관광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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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비자림,국민관광지 '우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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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만 1천여명, 전년대비 36% 증가

 

 


천년자연의 숲 비자림이 국민관광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구촌의 유일 무일한 천년 자연의 숲 비자림을 찾는 탐방객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말 비자림을 찾은 탐방인원은 17만1천여명으로 2009년도 12만5천여명에 비해 36.8%, 2008년도 11만여명 대비 55.5%, 2007년도 10만3천여명 대비 66% 각각 증가, 연평균 22%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496명으로 2009년도 229명보다 대폭 늘어난 117%가 증가했으며, 금년 3월말 현재 외국인 관광은 173명으로 전년대비 76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구제역과 동절기 추위가 오래 지속되어 3월말 현재 탐방인원은 2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2만3천여명에 비해 3.4% 늘어난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민관광지인 비자림의 관광객 증가요인은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을 다짐은 물론 여가 선용을 위해 친목이나 가족 관광 등 개별 또는 소그룹 단위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

또한, 자연과 함께 산림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관광패턴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많이 찾는 자연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서는 이러한 탐방객들의 관광 패턴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비자림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전직원의 중지를 모아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한 제주 삼나무 원목의자, 제주 자연돌 의자 설치, 숲과 어울러진 석다원 조성, 삼다수의 모태 숨골조성, 비자곶에 하늘이 머문자리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했다.

 

 

 

 

 

 

 



이렇듯 천년의 숲 비자림이 지속적으로 변모함으로서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총 1.8km이 관찰로중 보행기 및 휠체어 통행이 어려운 경사지 2개소에 대해 친환경적인 나무소재를 이용, 통행로를 확보하고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맨발로 거닐 수 있는 송이길 복원과 숲 정비사업 등을 통해 지구촌에 유일 무일한 천연 숲을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심신이 피곤한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오는 15까지는 고팡 문학동인회(회장 이민화) 주관하에 비자림 현지에서 고팡문학 동인 4인과 제주문인 5인이 작품 21점을 출품 전시, 비자림의 현장 학습과 병행한 시화전이 국내․외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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