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방사성물질 극미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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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방사성물질 극미량 검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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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기술원 전국 12개 지방측정소 측정 결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요오드(131I) 및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극미량 검출됐다.

이번 측정결과는 한국원자력기술원이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10시까지 채집된 대기 중 부유먼지를 측정한 결과이다.

방사성요오드(131I)는 전국 최대치가 0.755mBq/m3로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728mSv이며, 이 측정값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일년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1370의 수준이다.

방사성 세슘(137Cs)의 경우도 최대치가 0.220mBq/m3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114mSv이며,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일년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880의 수준이다.

또한, 지난 11일 오전 10시에 채취한 빗물 중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서울, 제주, 강릉 및 수원을 제외한 지역에서 방사성요오드(131I)가 검출됐으며, 부산, 제주 및 청주지역에서 방사성세슘(137Cs, 134Cs)은 극미량 검출됐다.

방사성요오드(131I)의 경우 최대 1.09Bq/L로서 이러한 빗물과 같은 농도의 물을 하루 2L씩 1년간 마실 경우를 가정하여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175mSv 정도이며 일반인의 선량한도(1mSv)와 비교해서 약 1/57 정도이다.

전국 71개소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에서 매 5분마다 측정되는 방사선 준위(공간감마선량률)는 현재 전 지역 모두 정상준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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