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용암해수, 영원한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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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용암해수, 영원한 블루오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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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현원 교수 '세계적 수치료센터 가능성'제시

 

용암해수가 생수 뿐 아니라 고농도 미네랄 용액으로도 개발할 수 있으며 기능성 미네랄 기능성 소금 두부 화장품 수산양식 등 다양한 농도로 해양심층수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용암해수는 특히 무한대의 매장량을 갖고 있고 해양심층수와 달리 육지에서 취수할 수 있는등 물 치유센터로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 김현원 교수가 제주발전포럼 제37호에 발표한 '용암해수 다양한 가능성과 미래'라는 논문에서 제기됐다.

김 교수는 "용암해수란 제주도의 현무암층을 뚫고 육지 지하로 흘러들어온 바닷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용암해수는 제주도의 동부 한동지역에서 발견되며 고농도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용암해수는 "현무암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자연 정화돼 매우 청정하며 깊은 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수비용이 저렴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용암해수에 들어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석회암지대의 물에 잘 녹지 않는 경도가 높은 물과는 달리 완전히 이온화 되어 있는 양질의 미네랄이기 때문에 미네랄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이상적인 칼슘과 마그네슘의 공급원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용암해수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해 김 교수는 "항산화 효과,암세포주 성장억제,정상세포,모근세포 및 섬유모새포 증식 유도, 인슐린 의존적 포도당 대사에 대한 부가적 효과,세포내 중성지질형성 관련 효소 활성 조절,간세포내 중성지질형성 억제(지방간 억제), 실험동물의 체중증가 억제, 육모활성,피부개선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들이 이미 실험을 통해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용암해수의 산업적 가능성에 대해 "용암해수는 양질의 미네랄이 풍부한 염지하수로서 해양심층수가 사용되는 모든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단지 제품을 개발해서 공급하는 용도에 한정되지 않는다"며 "용암해수의 가능성은 단지 관광객을 유치하는 리조트센터로서의 가능성을 넘어서 세계적인 수치료센터로의 개발가능성을 제시해 준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제주 10년 뒤 뭘로 먹고 사나?가 제주미래포럼의 과제"라며 "앞으로 새롭게 열리는 영원한 블루오션인 기능성 물이 그 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 시장은 선점하는 자의 것이며 용암해수라는 천혜의 자원을 선물로 받은 제주도가 인간의 노력을 다 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기 바란다"며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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