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비상방역 활동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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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비상방역 활동체계' 돌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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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해 17명 발병,5월부터 9월까지 행정력 집중 예방 강화


전염병환자 발생 예방과 완벽 방역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활동체계'에 돌입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절기 집단 설사환자 등 수인성감염병의 집중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6개 보건소와 함께 오는 5월1일부터 9월말까지 행정력을 동원, 병․의원,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400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일일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검사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발생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마다 시민들의 고충인 일본뇌염 모기 등 위생해충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241개 주민 자율방역반 대상으로 방역장비 사용법, 소독방법에 대한 안전교육을 보건소별로 사전에 실시키로 했다.


도는 오는 6월부터 지역 방역활동에 직접 참여시켜 주민자치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각종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파됨에 따라 하절기 감염병 예방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인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 대상 올바른 손 씻기 습관화를 생활화해 나갈 수 있도록 도내 6개 보건소에서 지난 4월부터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말까지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주요 법정감염병 발병은 장티푸스 2건, 장출혈성대장균 3건, 세균성이질 3건, 말라리아 7건, 비브리오패혈증 2건 등 총 17명이 발생했으며 그중 해외여행자 2명에서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환자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연수나 여행 시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거나 안전수를 섭취토록 하고 해외여행 입도객이나 도민들은 수인성감염병 등 집단 설사환자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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