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숲바닥에 활짝 펼쳐진 꽃, 가지에서 차랑거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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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숲바닥에 활짝 펼쳐진 꽃, 가지에서 차랑거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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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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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숲바닥에 활짝 펼쳐진 꽃, 가지에서 차랑거리는 꽃  

               

 

 

세복수초가 맘껏 꽃잎을 펼쳐집니다.

 

 

 

 

따스한 볕을 한아름 끌어안은 꽃 안에는 어느새 찾아왔는지 자그마한 곤충 한 마리가 꽃가루를 더듬으며 돌아다닙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숲 바닥에서 화사하게 펼쳐지는 꽃들이 많아지고 때를 맞춰 움직이는 곤충들도 조금씩 늘어나는군요.

 

 

 

 

세복수초 밝게 핀 숲에서 새삼 미끈하게 뻗은 회색빛깔 나무줄기가 눈에 뜨입니다.

 

 

 

 

모여 있는 여러 줄기 중에서 으름덩굴 줄기가 휘감고 자라며 옥죄었던 흔적을 남긴 줄기 하나가 도드라져 보이더군요.

 

 

 

 

그 모습에 살짝 가슴이 아려오지만 그 위쪽 가지를 올려다보았더니 가지마다 차랑차랑 늘어진 꽃차례들이 특이하여 은연중 감탄사가 흘러나옵니다.

 

참개암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참개암나무는 꽃이 잎보다 먼저 핍니다.

수꽃차례는 길게 밑으로 늘어지고, 암꽃차례는 수꽃차례 윗부분에 달리지요.

 

 

 

 

 

차랑차랑 늘어진 수꽃차례 밖으로 붉은색, 노란색 수술들이 언뜻언뜻 보이는 모양이 곱습니다.

조만간 꽃가루가 흩날리겠군요.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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