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과 산림 꿈나무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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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꿈과 산림 꿈나무가 만나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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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산림연 서귀포지역 초중등교에 잣나무 묘목 나눠 줘


지역 초중등 학교에 교육용 잣나무 묘목를 나눠주는 서귀포 꿈나무들과 산림 꿈나무의 만남이 이뤄졌다.

27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소장 변광옥)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일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잣나무 250그루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잣나무는 경제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경제수종으로 제주도에서도 적응이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5년 전 씨앗을 발아시켜 실험용 묘목을 생산했으다고 말하고 이 과정에서 수백그루의 5년생 어린 잣나무가 살아남아 일부는 난대산림연구소에서 관리하는 시험림에 식재됐고, 나머지 일부는 일선 학교에 기증딘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견과류이면서 대표적인 경제수종인 잣나무는 제주도에서는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제주도내 학생들은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서만 접해 왔다.


난대산림연구소 변광옥 소장은 “잣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라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데 옛날부터 잣은 건강식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과 정서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침엽수이자 경제수종인 잣나무를 봄으로써 나무의 소중함과 더불어 경제적 가치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잣나무(Pinus koraiensis)는 소나무과의 침엽수로, 시베리아 동부와 만주, 한반도와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며 해발 600-900m의 산지에 자란다.


다 자란 나무는 높이가 약 50m 가량 되며 바늘잎은 다섯 개씩 나고 구과에서 잣이 수확되며 추위에 강하다.


난대산림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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