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담당 국장이 칭찬하는 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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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담당 국장이 칭찬하는 직원은..
  • 김태홍 취재부장
  • 승인 2018.06.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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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본지 취재부 부장


양윤정 제주시 공원녹지과 주무관

민원인들에 남달리 친절한 제주시 공무원이 있어 담당국장이 이 직원을 특별히 칭찬했다.

주인공은 제주시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는 양윤정 주무관.

이 직원은 사무실을 찾은 민원인들에게 남다른 친절로 응대하면서 제주시 행정을 빛내고 있다며 칭찬을 받고 있다.

왜 그럴까..

제주시 김창현 청정환경국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양윤정 주무관과 일은 처음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어느 날 민원으로 사무실을 찾은 여성 어르신을 응대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모습이 행정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윤정 주무관은 나이가 많아보이는 이 어르신에게 ‘어머니 이런 것은 이렇게 하면 돼 마씸’하며 마치 딸처럼 민원인을 응대하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양 주무관이 맡은 업무는 임야에 건축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납부고지서 발급업무와 ‘지목변경’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양 주무관은)평상시에도 항상 밝은 웃음으로 민원인들을 잘 챙겨주며 공원녹지과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상량한 목소리로 민원인을 응대하면서 제주시청의 이미지를 높이는 친절한 직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국장은 “(양 주무관은)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민원인들에게도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직원으로 개인적으로 표창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아마 담당국장이 칭찬을 하고싶은 직원은 더 많을 것이지만..

이렇듯 제주시는 요즘 공무원들이 일어나 민원인들에게 먼저 인사를 시작하는 등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더욱이 선거철을 맞아 자칫 해이해 질 수도 있는 분위기를 직원들이 서로서로 격려하며 행정의 밝은 면을 부각시키려는 노력도 엿보이고 있다.

이제 시민들에게 직접 박수를 받을 일만 남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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