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빨간 진주~~~백서향
어제까지 내린 비로
수목원은 한층 더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양치식물원을 지나면 산수국이 한창입니다.
그 옆에는 지난 3월에는 진한 향기를 뽐내더니
지금은 그 향만큼이나 강열한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팥꽃나무과의 백서향입니다.
백서향(Daphne kiusiana Miq.)
어긋나기로 난 잎은 장타원형이고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 부분은 차츰 좁아져 잎자루와 연결됩니다.
표면에 광택이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암수딴그루로 2~3월에 가지 끝에 백색 꽃이 모여 달립니다.
상록 관목으로 1m정도로
서해. 남해 일부와 제주도의 숲속에 드물게 자랍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적갈색으로 변합니다.
5~7월에 독성을 가지고 적색으로 익습니다.
모두들 꽃들이 피어나 조그마한 봉우리들을 맺고 있는데
서둘러 일을 끝내고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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