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빌 클린턴처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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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빌 클린턴처럼 될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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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원 지사 재선 성공을 바라보는 도민사회의 눈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당선한 이번 선거에서 문대림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원 후보는 서귀포시 대정읍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 전역에서 독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 후보는 제주의 적폐청산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대의 압승’을 거뒀지만 문대림 후보만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이라는 빛을 보지 못했다.

원 지사의 경우 예전에는 남경필, 정병국 의원 등과 함께 ‘잠룡’에 포함됐지만 이번 선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낙선하면서 원 당선자는 보수권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원 지사가 제주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성과를 거둘 경우 아칸소라는 작은 주 출신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처럼 중앙정치 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수 있다는 얘기까지 솔솔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원희룡 후보가 앞으로 제주지사 직을 잘 수행할 경우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원희룡 지사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태어나 1982학년도에 시행된 제1회 대입학력고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했다.

이어 검사를 거쳐, 서울 ‘양천 갑’에서 2000년 제16대 총선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2012년까지 내리 3선했다.

그는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출신 인사가 중앙정계에서 원 지사만큼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린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원 지사의 이번  재선 성공은 제주도민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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