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산책로 바닥에서 녹색 광채를 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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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산책로 바닥에서 녹색 광채를 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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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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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산책로 바닥에서 녹색 광채를 발하는

               

녹색 광채를 발하는 1

 

어느 산책로 가장자리에 짙은 녹색으로 반들거리는 동그란 잎들이 덮여있더군요.

산책로 바닥에서 녹색 광채를 발하고 있는 잎은 지름이 1-3cm정도로 가장자리가 얕게 7개 정도로 갈라져있고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앙증맞지요?

 

 

녹색 광채를 발하는 2

 

 

잎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꽃자루가 잎 곁에서 비쭉비쭉 솟아올라와 그 끝에 꽃들을 매달아놓았더군요.

‘큰피막이’입니다.

어느새 열매를 매달고 있는 자루들도 보이네요.

 

 

녹색 광채를 발하는 3

 

 

큰피막이는 6-8월에 꽃을 피웁니다.

잎겨드라이에서 잎보다 긴 꽃자루를 밀어 올려 그 끝에 10개 정도의 꽃을 매달아 놓지요.

꽃잎과 수술은 각 5개이고 암술대는 2개입니다.

 

 

녹색 광채를 발하는 4

 

 

아무래도 땅바닥에 붙을 것처럼 키가 작다보니 꽃에 매달린 개미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녹색 광채를 발하는 5

 

 

큰피막이란 키가 크게 자라는 피막이 종류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녹색 광채를 발하는 6

 

 

큰피막이 꽃이 흐드러진 곁을 이어서 토끼풀도 한껏 꽃피워 곤충들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따가운 볕이 내리쬐는 산책로 바닥에서 낮은 키로 자라는 식물들이 저마다의 꽃들을 펼치며 존재를 드러내고 있어 감히 밟고 지나가기가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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