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꽃받침이 귀여운 꽃댕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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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꽃받침이 귀여운 꽃댕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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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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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꽃받침이 귀여운 꽃댕강나무

               

 

꽃댕강나무

 

온 종일 비가 오려는지~

요란한 빗줄기는 그칠 줄 모르고

가느다랗게 들려오는 새소리가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지는 수목원 탐방로 입니다

어제 찍어 두었던 나무가 있어서 소개 할까 합니다.

화목원에 예쁘게 다듬어진 나무에

나팔모양의 작은 꽃들이 줄줄이 피어

눈길을 사로잡은 나무가 있습니다

반상록 활엽관목으로 인동과의 꽃댕강나무이지요

꽃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T.H.Chung

 

꽃댕강나무

 

꽃댕강나무는 댕강나무의 원예종으로

6월~12월까지 꽃이 피고 지어서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이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어 지기도 합니다

 

꽃댕강나무3

 

붉은 빛이 도는 가느다란 가지에

마주나기로 돋아난 작은 잎은

달걀모양으로 표면에 윤기가 돕니다

잎의 귀여워 살짝 만져 보았지요

아직은 어린잎이라서 그런지.

조금 부드러운 촉감과 가장자리에

톱니가 돋아난 것을 느낄수 있었지요

 

꽃댕강나무

 

저 귀여운 하얀 나팔에서 어떤 소리가 흘러나올까?

귀 대신 코를 대어 보았지요

나팔소리에 리듬을 타서 흘어 나오듯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스쳐갑니다

하얀 작은 통속에는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꽃댕강나무 5

 

또 다른 꽃이 피었나?

꽃 못지않게 예쁜 꽃받침~

붉은빛이 도는 날씬한 꽃받침 속에

애기 꽃봉오리가 살포시 앉아 있지요

 

꽃댕강나무6

 

향기롭고 예쁜 꽃이지만.

열매는 여물지 않아 종자 번식은 어려워.

새로 자란 가지로 꺾꽂이 하여 증식합니다

 

꽃댕강나무 7

 

새로 나온 가지가 댕강하면서 쉽게 꺾인다 하여

댕강나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하는 나무~.

올해도 오랫동안 많은 꽃을 피워

탐방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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