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은백색의 주머니가 대롱대롱~ 새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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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은백색의 주머니가 대롱대롱~ 새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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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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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은백색의 주머니가 대롱대롱~ 새우나무

               

 

새우나무1

 

태풍 ‘쁘라삐룬’이 내는 바람소리가 우리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수목원의 나무들도 맞서 싸울 준비가 된 듯합니다.

교목원에는 참나무들 옆에 자작나무과 식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 새우나무, 소사나무, 참개암나무들입니다.

그 중에 지난 5월 쯤에 맺은 열매가 은백색으로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남지방과 제주도의 산지에 드물게 자라는 낙엽 큰 키 나무입니다.

자작나무과의 새우나무입니다.

새우나무Ostrya japonica Sarg.

 

새우나무2

 

어긋나기로 난 잎은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새우나무3

 

꽃은 4~5월에 잎과 동시에 핍니다.

수꽃은 2년지의 가지 끝에서 아래로 드리우고,

암꽃은 새가지 끝에서 아래로 향해 달립니다.

 

새우나무4

 

열매는 주머니 모양으로

소견과는 과포속에 1개씩 들어 있습니다.

 

새우나무5

 

나무껍질은 갈색이나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집니다.

새우나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새우나무6

 

바람이 떨구어낸 자작나무식구들의 열매들입니다.

소사나무,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까치박달, 새우나무

열매들을 싸고 있는 포가 달라서 나무들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람에 굴하지 않고 잘 버텨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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