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모니터링사업 1개월,좋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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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모니터링사업 1개월,좋은 반응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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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노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노인 일자리 현장 운영 결과 분석


노인의 시각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노동 강도는 대부분 적정했으나, 노노케어 사업인 경우 일자리 사업 참여자 노인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말벗, 청소, 수발 등으로 다른 일자리 사업에 비해 육체적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3일부터 한달동안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노인이 연중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근무환경, 근무내용 및 형태, 근무태도, 참여기간 적정 여부 등 4개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참여자 면담 및 관찰을 통해 실시됐다.

모니터링단은 주2회 2인1조가 되어 7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시니어 길동무, 지역아동센터돌보미, 손주사랑교육강사, 노노케어, 교통안전지킴이, 초등학교사서도우미, 아동청소년지킴이 사업단을 방문하여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근무환경 분야 중 근무장소는 대부분 사업 참여자가 접근하기에 용이했으나, 시니어 길동무(올래코스)의 근무장소는 대중교통이 있으나 배차간격이 길어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무장소 내 위험물 방치 및 근무지주변 위험도는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근무내용 및 형태 분야 중 사업 내 서비스대상은 초등학생, 독거노인, 일반시민 등으로 사업참여자에 대한 서비스대상자의 반응이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는 일자리 사업의 수혜를 받는 서비스대상자가 매우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참여자 근무내용의 노동 강도는 대부분 적정했으나, 노노케어 사업인 경우 일자리 사업 참여자 노인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말벗, 청소, 수발 등으로 다른 일자리 사업에 비해 육체적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근무태도는 업무에 열성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며, 참여기간(7개월)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은 참여기간 연장 80%, 적정 20%로 나타나 대부분의 참여노인이 연중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는 모니터링 사업 운영결과를 매월 분석,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수요자 중심의 노인일자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사례 및 사업추진 상황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게 됨으로써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홍보효과 및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 3월부터 31개분야(공공분야 22개, 민간분야 9개)에 대해 38억8천8백만원을 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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