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대롱대롱 매달린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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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대롱대롱 매달린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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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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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대롱대롱 매달린 꽃봉오리

               

대롱대롱 매달린 1

 

 

반들거리는 잎을 가진 덩굴식물 줄기가 바위를 휘감다가 성에 차지 않았는지 하늘을 향해 치솟습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2

 

 

붉은빛이 감도는 줄기가 유난히 눈에 뜨여 찬찬히 살펴보는데 잎겨드랑이 안쪽으로 방울방울 꽃봉오리들이 맺혔더군요.

 

 

대롱대롱 매달린 3

 

 

대롱대롱 매달린 꽃봉오리 중 하나는 잎과 잎 사이로 스며드는 볕을 받으며 꽃잎을 펼쳤습니다.

남오미자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남오미자(南五味子)는 오미자와 비슷하게 생겼고 남부지방에서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열매를 오미자(五味子) 대용으로 약용하기도 합니다.

 

남오미자는 양지바른 산기슭 전석지에 자라는 상록활엽덩굴식물입니다.

꽃은 암수딴꽃 또는 암수한꽃으로 4-8월에 피어나고,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꽃턱에 장과가 밀착한 모양이 마치 둥근 공처럼 보입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4

 

 

꽃 하나를 의도치 않게 스쳤는데 꽃잎 몇 개가 힘없이 떨어져버리더군요.

그래서 들여다보았더니 암꽃입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5

 

 

바로 곁에는 이미 꽃잎을 모두 떨군 꽃이 매달렸습니다.

조만간 부풀어 빨갛게 익은 열매가 매달릴 것을 생각하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대롱대롱 매달린 6

 

 

자루가 긴 꽃들이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이 앙증맞기도 합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7

 

 

켜켜이 포개진 잎 사이에 드문드문 매달린 제주배꼽털달팽이들의 모습 또한 앙증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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