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리더의 품격 보여준 김태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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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리더의 품격 보여준 김태백 소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9.0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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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본지 취재부장
김태백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장

조직에서는 ‘리더’와 ‘상관’은 똑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기자는 최근 봉개매립장 침출수 유출 처리과정을 취재하면서 ‘리더’와 ‘상관’의 차이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리더와 상관은 같은 위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화북동 거로마을 인근에서 일어난 봉개매립장 쓰레기 침출수 유출과 관련해 행정에서는 곤욕을 겪는 상황이었지만 이를 책임지고 있는  김태백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장의 직원들 사랑은 ‘상관’이 아닌 ‘리더’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처음 상황은 봉개매립장 침출수 전용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침출수가 유출됐다.

이에 환경시설관리소는 당시 현장에 긴급히 출동해 침출수 110톤 준설과 동시에 유출된 접합부분 연결부를 방수처리 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와 만난 김태백 소장은 "전직원들이 열심히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저보다 직원들의 더 열심히 했다"며 먼저 직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상관들(?)이 공치사를 하는것과 대비되는 답변이었다.

일은 사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하는 것이지만 리더의 이 말 한마디가 직원들에게는 큰 격려가 되는 말이기도 하다.

이날 큰 일을 마무리한 김태백 소장은 리더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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