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은은한 향이 솔솔~~비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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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은은한 향이 솔솔~~비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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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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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은은한 향이 솔솔~~비자나무

               

 

비자나무1

 

교목원의 산책로를 들어서면

어디에선가 나오는 향이 코를 킁킁거리며 쫓아가게 합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열매가 살짝 벌어져,

이제 성숙함을 알리는 향기인 듯합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어우러져 소박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목과의 비자나무입니다.

비자나무Torreya nucifera (L.) Siebold &Zucc.

 

비자나무9

 

납작하고 끝이 날카롭게 뾰족한 잎은 우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표면은 광택이 나고 짙은 녹색입니다.

 

비자나무2

 

암수 딴 그루로 5월경에 수구화수는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

암구화수는 새가지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비자나무5

 

9~10월에 녹색의 열매가 벌어지면서 갈색 종자가 나옵니다.

갈색의 열매는 구충제로 쓰였다고 합니다.

 

비자나무7

 

수피는 회백색이며 세로로 갈라지는 모습입니다.

 

비자나무7

 

우리나라 남부의 일부지역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비자나무는

향이 좋아 목재로도 이용되었으며,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최고의 명반이라 했다 합니다.

비자나무는 고(古)문서에도

조공이나 진상품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는걸 봐도

우리나라의 보물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비자나무8

 

가을이란 글자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야생화원에 가을이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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