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붉은 열매가 대롱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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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붉은 열매가 대롱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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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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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붉은 열매가 대롱대롱

               

참회나무 1

 

 

지피식물원에서 유전자보전림을 향하는 산책로를 휘돌다보면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는 나무가 눈에 뜨입니다.

 

 

참회나무 2

 

 

참회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더군요.

미끈한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마다 붉은 열매들을 매달아 치렁치렁 늘어놓았습니다.

꼭대기쯤에는 벌써 붉은색으로 물든 나뭇잎들도 하나둘 파닥이고 있고요.

그렇잖아도 참회나무는 가을에 고운 빛깔로 단풍들어 숲을 물들입니다.

 

 

참회나무 3

 

 

참회나무는 산 중턱이나 산골짜기에 자라는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이지요.

꽃은 5월에 피는데 꽃받침, 꽃잎, 수술이 각각 5개이고 가운데 1개의 암술을 지닙니다.

그리고 열매는 9월~10월에 익습니다.

 

 

참회나무 4

 

 

동그란 모양의 열매가 붉게 익으면 다섯 갈래로 갈라져 그 안에 품고 있던 종자를 내보이지요.

갈라진 열매 껍질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종자의 모양이 참으로 앙증맞습니다.

 

 

참회나무 5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가지 끝마다 대롱대롱 매달린 열매들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으면 주변에서 새들이 부산을 떱니다.

 

 

참회나무 6

 

 

열매가 붉게 익었는가 하면 어느새 잎 떨어진 가지에서는 뾰족한 겨울눈이 짙은 녹색 빛을 내고 있더군요.

 

 

참회나무 7

 

 

그리고 나무 밑 숲바닥에서는 대롱대롱 매달렸다가 떨어져 버린 열매들이 나뒹굽니다.

 

 

참회나무 8

 

참회나무 열매가 풍성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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