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물냉이
상태바
[제주의 들꽃]물냉이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8.09.27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물냉이

 

 

냉이처럼 톡 쏘는 맛을 가진 물냉이는 미나리처럼 수생식물이지만 흐르는 물에서만 자라는 청정식물이다.

탁한 피를 깨끗하게 하고 눈을 맑게 해주며 특히 니코틴해독작용에 강한 비타민의 보물창고로 알려져 있다.

 

물냉이는 프랑스어로 크레송이나 워터크레스로 불리며 흐르는 차거운 물에 잠겨서 자라거나 물 위에 퍼져 자란다.

잎은 갸날프고 밝은 녹색에 톡 쏘는 맛이 있다.

 

예쁜 모양 때문에 샐러드나 육류, 어류요리에 장식용으로 주로 쓰인다.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고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갑상선 등 내분비선에 유익하며 혈액의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채소이다.

 

물냉이 추출물이 흡연자에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016.4..21일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물냉이 추출물이 흡연자에서 일부 발암물질을 해독하여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를 했다.

82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해독 유전자가 결핍된 흡연자에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물냉이 추출물을 1주간 사용한 흡연자들이 니코틴 유발 니트로사민이라는 폐암 유발 발암물질의 활성도가 7.7% 낮아지고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벤젠해독과 아크로레인 해독이 각각 24.6%, 15.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이 체내에서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것을 돕는 유전자 경로와 연관된 두 종의 특정 유전자가 결핍된 참여자들이 물냉이 추출물을 섭취함으로 이로움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은 유전자들이 없는 흡연자들이 물냉이 추출물 사용시 벤젠과 아크로레인 그리고 크로톤알데히드 해독이 각각 95.4%, 32.7%, 2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이 같은 치료를 흡연자들에게 권고할 수 있으려면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먼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메디칼투데이뉴스 내용을 발췌하다.2016.4.21일자)

 

워터크래스라고 불리는 물냉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즐겨먹는 냉이와 달리 유럽이 원산지이며 깨끗한 물가에서 자라는 청정식물이다.

여리하게 생긴 잎과 달리 알싸한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서 샌드위치 속으로 넣어도 좋고 고기나 생선요리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물냉이.

물냉이는 십자화과 물냉이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물에서 자란다고 하여 물냉이라고 불리 운다.

 

유럽과 아시아 북부 지방의 원산인 귀화 식물이다.

줄기는 물속에 침수되거나 물가에서 자라며 깨끗한 물에서 잘 자란다.

물냉이는 식용으로 도입되었으며 어린잎은 생체로 사용한다.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원뿔모양처럼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모양 겹잎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이다.

줄기는 녹색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줄기는 미끈하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종자 두줄로 배열되어 있으며 망상무늬를 하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