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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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8.11.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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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제주바다사랑실천협, 조천읍과 관곶해안 정화 활동
 
 

 

 

제주바다를 살리려는 시민들의 모임이 활기를 띠며 주목받고 있다.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원들이 조천읍 신흥리 관곶해안에서 16일 바다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회장 김양택)와 제주시 조천읍(읍장 김덕홍)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관곶해안에 밀려 온 해안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바다정화활동에 나섰다..

바다정화활동에는 50여명의 바사모 회원들과 조천읍 주민복지팀원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는 ‘제주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일명, 바사모)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5년 5월7일 25명이 모여서 결성된 모임으로 그동안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제주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일명, 바사모)에서 ‘제주바다사랑실천모임협의회(일명, 바사모)로 모임의 명칭을 변경한 후 2011년 7월8일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2012년 3월12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2013년 6월12일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사단법인으로 법인사업자등록을 마쳤고 (사단법인)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지난 2007년 6월9일 제주대학교 해양생물학과 이용필 교수와 우도면 김철수 제주도특별보좌관을 바사모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후 (사단법인)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는 많은 활동들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05년 6월 조천읍 신흥리해안에서 첫 바다정화활동을 실시한 이래 14년동안 제주도의 해안에서 바다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바닷물이 고이는 곳을 찾아 바닷물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EM을 살포하고, 매년 1회 청소년들에게 청정 제주바다를 사랑하는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제주바다사랑백일장대회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쉽게 바다생물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제주 바닷가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라는 칼라사진이 게재된 교육도서 3000부를 발간, 학교와 학생들에게 보급하기도 했다.

지난 14년 동안 매월 1회 바다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 모임 단체로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어 주목되는 단체다.

그동안 이 단체가 해 온 주요활동 실적으로는 2006년 6월16일 가파도 바다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유인도인 마라도, 우도, 추자도, 비양도 와 제주도의 무인도인 차귀도, 달여도, 형제섬, 새섬 등에서 바다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 8월27일 서귀포시 외돌개에서 제1회 제주바다사랑백일장대회를 개최한 이래 2018년인 올해는 화북초등학교 교정에서 제12회 제주바다사랑백일장대회를 개최하여 제주청소년들에게 바다사랑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2007년 9월18일 태풍 ‘나리’는 제주해안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는데 그 여파로 생겨난 제주해안의 산더미같은 쓰레기를 바사모회원들이 앞장서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하여 제주바다 원래의 모습을 찾도록 했다.

 
 

2008년 1월6일 충남 태안해안 유조선에서 발생하여 쏟아진 기름덩어리 타르가 제주해안에 까지 밀려 내려 온 것을 정화하기도 했다.

2011년 2월14일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지인 “바당소리” 창간호를 발간한 후 매년 회지를 발간하여 회원들이나 해양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에게 회지를 배포하여 제주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5년 2월6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과 함덕해수욕장에서 제주해안에 밀려온 겨울철 골칫거리인 괭생이 모자반 수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8년 8월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김성수박사(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장)를 초청하여 파라다이스회관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해양환경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감시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제주 해양쓰레기 처리방안”에 대한 회원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이기우 해양산업과장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을 했고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원 및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도민들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 김성수 박사는 “관계당국자들이 임시방편적으로 해양문제를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지 않나에 대한 자성이 필요 할 때”라면서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제주바다환경정화에 앞장을 서고 있는 점은 매우 바람직한 시민활동”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 2013년 6월12일 한라일보사 대강당에서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가 제20회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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