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왕’ 선발에 150만 가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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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왕’ 선발에 150만 가구 몰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6.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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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구수 기준 10% 참여…1등 포상금 500만원 등 다양한 지원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왕 선발 프로그램’에 150만 가구가 참여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 대회’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보다 많은 150만 가구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733만 가구 가운데 1년 미만 거주 가구와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 단지를 제외한 1435만 가구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즉, 150만 가구를 전국 평균 가족 수 2.8명으로 계산하면 전국에서 420만 인구가 참가한 셈이다.

이는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해 온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로 1998년 IMF 당시 금모으기 운동 당시 350만 명이 참여한 이례 처음이다.

지경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절약 오디션 개념과 포상금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실태 무상점검 혜택, 시민단체와 공공기관 협조 및 홍보 등의 이유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약왕 선발에 도전하는 150만 가구는 1년동안 정부로 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우선 전년 동월대비, 참가자 평균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보와 온라인 관리비 고지서를 제공 받아 볼 수 있다.

홈에너지 닥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방문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무료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이 밖에 ‘따사론 아파트 사업’을 희망하는 단지에 대해서는 에너지진단 등 컨설팅 및 저리 융자자금 등이 지원한다.
    
평가는 전기와 가스, 난방 사용량을 통일된 단위인 TOE로 환산, 전년대비 절감 실적률에 따라 이뤄진다.

1등 가구에겐 최대 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포상금과 별도로 1등 그룹 중(20가구) 1가구를 선발해 경차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최중경 장관은 “1만 가구 대회를 매년 정례화하고 기존에 추진 중이던 에너지 절약정책과 접목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모든 국민의 행동변화와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으로 연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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