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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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조성사업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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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기능 강화, 9월 개원 예정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생태계의 훼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서식지 창조개념의 생태숲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월 22일 식물의 보고에 걸맞는 산림생물 유전자원의 보존·관리기틀을 마련하고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기법을 개발하는 등 자생식물의 현지내 보전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종 인위적·자연적 재해로부터 생태계의 교란과 훼손을 미연에 방지하는 서식지 창조개념의 한라생태숲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제주도는 올 9월에 이 생태숲을 개원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밝힌 한라생태숲 조성사업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 등 2필지(5.16도로변) 196ha(588천평)에 총사업비 122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107억8500만원(국비 71억5000만원, 도비 36억3500만원)을 투입해 숲 조성 62ha에 구상나무 등 319종 25만5000본과 탐방로 4.5km, 주차장·관리사무소, 생태연못 4500㎡, 전기·통신시설 등 기반시설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등 전체계획의 88%를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14억2000만원을 투자해 식생복원사업, 야외교육장, 관찰데크, 수목명패, 공간안내판시설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개원에 대비한 편의시설과 장애인 및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관람동선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조기발주 중에 있으며, 공사도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힌 제주도는 4억2800만원을 투자해 왕벚나무 유전자 혈통보존을 위한 조직배양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산림생물자원의 확보 경쟁시대에 식물의 보고인 제주도의 경쟁력 제고 및 연구 전진기지의 허브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히고“생물자원 산업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산림휴양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산림생태 명소로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생태숲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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