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개보리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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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개보리뺑이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9.02.04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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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개보리뺑이

 

우리나라에는 무슨 들풀들이 자라는가..........

들풀들의 이름을 분석을 해보니 다음과 같다.

 

"ㄱ"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936가지이다.

"ㄴ"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310가지이다.

"ㄷ"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416가지이다.

 

"ㄹ"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18가지이다.

"ㅁ"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375가지이다.

"ㅂ"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427가지이다.

 

"ㅅ"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874가지이다.

"ㅇ"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563가지이다.

"ㅈ"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517가지이다.

 

"ㅊ"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215가지이다.

"ㅋ"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173가지이다.

"ㅌ"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171가지이다.

 

"ㅍ"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99가지이다.

"ㅎ"으로 시작하는 들풀은 389가지이다.

이 들풀들 중에는 구황식물도 있고 독초도 있으며 약초도 있고 나물로 사용 하는 들풀들도 있다.

 

겨울을 넘기고 초봄이 되면 옛사람들은 산과 들에서 새로 돋아나는 들풀들을 캐어다가 생으로 먹기도 하고 삶아서 먹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공해로 인해서 함부로 들풀을 뜯어다가 먹을 수가 없게 되어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또, 입산이 금지된 곳에서는 함부로 들풀들을 채취하는 일을 법으로 통제를 하기도 한다.

봄나물로 대표적인 나물은 냉이와 달래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들나물들이 있다.

제주의 봄은 육지부보다 빨리 온다.

 

특히, 서귀포지역은 제주시 지역보다 더 일찍 봄이 찾아온다.

그래서 초봄에는 대부분 서귀포지역에서 들풀 사진을 많이 찍는다.

한라산의 북쪽지방에 비해서 남쪽지방인 서귀포 쪽에 기후가 온화해서 봄꽃들이 일찍 피어난다.

 

습지가 형성된 들판에서 들풀이 예쁘게 꽃을 피웠다.

언뜻 보기에는 민들레나 씀바귀를 닮은 들풀이다.

이 식물을 씀바귀로 알고 사진을 찍어 왔다.

 

찍어온 사진들을 컴퓨터 모니터로 분석해 보니 이 식물은 민들레와 씀바귀하고는 다른 점이 많아서 식물도감을 펼쳐서 하나하나 대조를 해 봤다.

꽃모양은 씀바귀를 많이 닮았으나 잎모양은 씀바귀와 차이가 많이 난다.

 

결국 찾아낸 들풀 이름이 개보리뺑이다.

 

개보리뺑이.

개보리뺑이는 국화과 개보리뺑이속의 두해살이 풀이다.

뽀리뱅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뚝갈나물, 개보리뱅이, 애기보리뱅이라고 불리 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3~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은 원뿔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뿌리 잎은 많이 돋아나고 사방으로 퍼지며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잎줄기는 길며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갔다.

줄기 잎은 서로 떨어져 달린다.

 

줄기는 키가 5~10cm이고 털이 많으나 점차 없어지며 가지가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갈색으로 편평하고 긴 타원형이며 줄이 3개 있고 끝에 젖혀진 돌기가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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