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수질 양호,갈파래 제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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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수질 양호,갈파래 제거 필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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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15개 해수욕장 조사, 모두 청정한 수질 결과 밝혀

 

도내 해수욕장 수질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갈파래 등 해초류 등이 해안에 쌓여 해조류 제거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에 따르면 도내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하계휴가객 유치와 해양관광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도 전역에 산재해 있는 12개 지정 해수욕장과 3개 비지정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조사를 2회에 걸쳐 지난 5월24일부터 6월2일 사이에 10일 간격으로 각 해수욕장별 3개 지점을 선정, 수질을 조사한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 결과 COD등 5개 항목 전 항목이 모두 청정한 수질로 조사돼 해수욕 뿐만 아니라 해양 레져 활동을 마음 놓고 해도 좋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지역인 경우 갈파래 등 해초류가 번성하고 있고, 미역, 감태 등이 파도에 밀려 내려와 백사장에 쌓여 있는 곳이 있어 개장 전 제거작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개장 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청정 수질과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을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질조사는 지정해수욕장인 이호, 삼양, 함덕, 협재, 금능 곽지, 김녕, 중문, 표선, 화순, 신양, 쇠소깍 등 12개 해수욕장과 비지정해수욕장인 종달, 우도 2개소(산호사, 검멀래)에 대해 실시됐다.

특히 신양, 종달, 검몰레의 경우 구멍갈파래 등 해조류 발생, 수거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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