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낙엽 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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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낙엽 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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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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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낙엽 헤치고

               

낙엽 헤치고 1

 

 

선태식물들이 감싸 안은 나무와 바위에서 생기가 돕니다.

 

 

낙엽 헤치고 2

 

 

이들 또한 가지에서 새로운 잎을 돋아내며 봄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바위에 붙어 자라던 줄기가 낙엽을 들어 올리며 뻗어나가는 모습이 활기찹니다.

 

 

 

낙엽 헤치고 3

 

 

수북이 쌓인 낙엽 이불을 덮고 있던 소엽맥문동 또한 슬슬 낙엽 밖으로 잎을 뻗어내며 기지개를 켜는군요.

그런데 잎 사이에서 짙은 하늘색 열매가 반짝 빛을 발합니다.

 

 

낙엽 헤치고 4

 

 

아직도 쭈그러들지 않은 열매가 남아있었네요.

낙엽 사이에서 영롱한 광채를 뿜어대는 열매는 마치 값진 보석과도 같습니다.

 

 

낙엽 헤치고 5

 

 

멀지 않은 곳에선 바닥에 떨어진 소엽맥문동 열매를 보았지요.

잎이 뜯긴 것을 보아하니 눈 쌓인 숲에서 먹이를 찾던 노루들이 뜯어먹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 발자국이 깊게 남겨진 바닥에 떨어진 열매들은 저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게 될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먹고 다른 곳으로 옮겨줄까요?

 

 

낙엽 헤치고 6

 

 

우습게도 근처 낙엽 사이에서 불쑥 솟아오른 박새는 언제부터 어떻게 저 곳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일까 궁금해지네요.

 

 

낙엽 헤치고 7

 

 

이제 숲 바닥에서 낙엽 이불을 덮고 있던 식물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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