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제주 전 해안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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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제주 전 해안변 지킨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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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152명(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을 선발하고, 오는 28일 도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안변을 도로처럼 상시 관리하는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그동안은 별도의 정원 없이 일용 인부 개념으로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기간제 근로자 152명을 채용해 제주 전역의 해안변을 관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모집공고를 실시했으며, 모집공모 결과 299명이 신청해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시험, 3차 최종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152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28일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규 채용된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152명을 비롯해 원희룡 도지사와 도내 환경단체장, 읍·면·동장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결의문 낭독과 바다지킴이 뱃지·지킴이증 교부, 안전교육, 직무교육 등이 실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인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확대 운영으로 연간 제주를 찾는 1500만명의 관광객 들에게 깨끗한 제주바다를 보여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제주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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