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일제 조사,101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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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일제 조사,101건 발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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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컨테이너 생활자 등 60건 지원 결정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일제 조사 결과 101건을 발굴, 60건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수급자 등 기존 복지대상 이외에 지자체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발굴․보호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계획을 수립,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주자치도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각 행정시에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 직권조사와 주민신고를 병행,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저소득층 발굴에 행정력을 모아 왔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 결과 총 101건을 발굴했다.

유형별로 보면 발굴 경로는 직권조사 44명, 신고조사 57명(본인 15명, 제3자 42명)이었며 대상자 유형은 아동 6명, 노인 32명, 장애인 11명, 정신질환 의심자 7명, 기타 45명 등으로 나타났다.

발굴 장소별로는 창고․컨테이너 28명, 공원 1명, 숙박시설 12명, 기타 60등으로 집계됐다는 분석이다.
도는 이번 조사기간 중 발굴된 대상자 중 19건에 대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지원을 완료했으며, 41건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필요조치를 취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41건는 재산초과 등의 사유로 미 지원 결정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지원 완료된 19건을 유형별로 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 1건, 긴급복지 지원 1건, 도 자체사업 지원 5건, 민간후원 연계 8건, 일자리 지원 등 기타 4건 등이다.


도는 일제조사는 종료됐지만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 행정력을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하고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불우한 우리 이웃을 발굴하는데 있어 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고 주변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행정관서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 하고 있다.


신고는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728-2981~2985),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760-2531~2533), 읍․면․동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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