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관서 지역에 대한 제주 지역 특산품의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4일 ～ 16일까지(3일간) 오사카 인텍스 (국제전시장)에서 'Buy-Jeju 2011' 행사를 개최했다.
제2회 관서 이자카야 산업전과 병행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진행, 제주특별자치 도지사와 도의회의원을 비롯한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제주시산림조합 등 11개 업체에서 활넙치, 삼다수, 식음료, 주류, 과자류 등 32개 품목이 참가했다.
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는 도내 37개 업체 46개 품목을 출품, 일본 바이어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 홍보, 판매, 수출 상담을 추진, 200여건에 1천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주산 활넙치를 이용한 요리, 막걸리와 소주, 삼다수 등 각종 식음료 시식회를 진행, 청정 제주상품의 우수성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렸다.
또한 도지사 및 도의회 의원이 참가함으로서 일본 바이어․지방언론에 제주의 청정이미지 구축과 신뢰성을 제고했고, 총영사관, kotra, 한국민단 도민협회 등 관계 기관단체의 전폭적 지원으로 참가업체 사기진작은 물론 수출상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한편 도 김천우 수출진흥본부장은 "수출실적은 13만 달러 정도이지만 이번 참가결과를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도와 업체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매우 까다로운 일본의 수입검역통관 규정에 맞춰 생산 및 출하와 디자인, 위생 등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제주브랜드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간접적인 대중매체광고와 홍보 등 협력 마케팅을 전개하고, 현지에서의 바이어들과 상담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계약으로 맺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과 후속조치를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