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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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마을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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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보호수에 대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애월읍 하가리, 광령리, 구좌읍 평대리, 조천읍 선흘리에 자생하고 있는 보호수 4그루(팽나무 3그루, 해송 1그루)에 대해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줄기가 부패돼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운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 및 쇠약지 제거, 약제방제 등 생육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아울러 보호 지지대 설치 등 보호수의 안전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조례’,‘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근거,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100년 이상 수목 중에 지정되며,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팽나무 74그루, 해송 29본 기타수종 13그루로 총 116그루다.

제주시 관계자는 “보호수 생육환경개선을 위한 외과수술 및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보호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거양하는 등 보호수의 보전 및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보호수로서 가치가 있는 노거수나 역사적인 유래 등이 있어 보호 할 가치가 있는 상징목을 적극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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