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초지 조성지 내 농작물 무단재배 대거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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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초지 조성지 내 농작물 무단재배 대거적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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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초지 내 무단경작행위를 대거 적발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초지 조성지 내 농작물 무단 재배 행위를 방지하고 농산물 과잉생산 해소를 통한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초지 조성지 내 콩, 무, 메밀, 양배추 등 농작물 무단 재배농가 40곳을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초지는 8,884.8ha(2018년 기준)로 전국 33,992h의 26%를 점유하고 있으며, 농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지에 대규모로 농작물을 무단으로 재배함으로써 농지에서 적법하게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 피해를 미치거나 초지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대한 주요 단속내용은 초지 불법전용 적발 시,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없이 즉시 고발조치 ∆각종 보조사업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 시 지원 제외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토지소유자 및 행위자 양벌처벌이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초지법 일부 개정법률안 개정 작업 중에 있으며, 초지 악용으로 해마다 반복된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함으로써 초지가 본래의 기능에 맞게 활용되도록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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