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서해수호 55용사,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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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서해수호 55용사, 잊지 않을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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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22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제주도재향군인회(회장 김달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군·경 관계자와 보훈·안보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용감히 맞선 故차균석 중사와 故한주호 준위를 비롯한 55명의 젊은 영혼을 기억하는 날”이라며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전은 목숨 걸고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에 주어지는 것”이라면서 “더 튼튼하고 단호한 안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국립묘지 조성, 보훈회관 건립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보훈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제2연평해전(6명), 천안함 피격(47명), 연평도 포격도발(2명)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지킨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기념식과 관련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제주도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및 보훈·안보단체 회원 등과 함께 매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갖고 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21일 사회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의 호의적 반응에만 올인하다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외면하고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바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서해의 젊은 영웅들을 이제는 우리들이 지켜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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