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로 무단점용 농기계 일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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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로 무단점용 농기계 일제정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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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농촌지역에서 무질서하게 관리되고 있는 농업기계 및 부속장비 96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 동안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관리함에 있어 큰 고민 없이 경운기, 트랙터를 집 주위 도로변에 무단 주차하거나 로우더, 쟁기 등 대형농기계 부속장비를 도로변에 장기간 무단 적치, 도로이용에 방해를 줌에도 이를 당연시 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사용했던 폐기 농기계를 처분하지 않고 도로변이나 마을 공한지 등에 방치하는 잘못된 행위도 가끔 발견 된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질서위반 농기계에 대한 실태를 조사, 폐농기계 방치 행위 14건, 장기간 도로 점용 및 적치 해위 82건 등 총 96건을 적발, 내달 30일까지 소유주 파악, 계고장 부착 등 소유주 자진 철거 및 적정한 장소로 이동을 독려하고, 자진철거 미이행 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농업인 및 농기계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도 그 동안의 잘못된 농업기계 및 장비 보관 관행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계도활동을 전개, 안전한 도로 이용환경 조성과 주변 미관 훼손 방지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7일 ‘무단 방치 농업기계 일제 정비의 날’을 운영, 한림읍과 애월읍 도로변에 무단 방치된 폐농기계 2대와 도로변 무단 적치된 농업기계 및 장비 10개소를 이동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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