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생들이 제주4·3 제71주년 국가추념식을 앞두고 3월28일, 제주4·3평화공원에 자리잡은 제주4ㆍ3평화재단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대학생 소통자문단'이 주요정책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고 참신한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장방문 행사에는 대학생 소통자문단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 등 36명의 대학생이 함께 했으며, 제주4ㆍ3평화재단에서 ‘4ㆍ3이 머우꽈?’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와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봉개매립장 및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청년 일자리 관련 기관인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등 4개 현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 대학생들은 일정 내내 각자의 가슴에 제주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고 프로그램에 임해 제71주년 4ㆍ3 추념의 의미를 더했다.
일정 종료 후 소감을 묻는 모바일 설문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현장 체험의 날이 추가로 진행될 경우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된 시간이었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들을 표명하였다.
방문지별로 느낀 점과 제안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젊은 세대답게 솔직하면서도 진지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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