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아주 작고 다소곳한 꽃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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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아주 작고 다소곳한 꽃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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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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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아주 작고 다소곳한 꽃을 보다

               

앙증맞은 꽃 1

 

 

숲 바닥이 환하지요?

샛노랗게 피어난 세복수초들이 무성하게 잎을 펼치는 사이 관목들 또한 잎을 돋아내기 시작합니다.

숲 하부에서 꽃과 잎을 밀어 올리는 야생화들이 바짝 긴장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지요.

 

 

앙증맞은 꽃 2

 

 

그러고 보니 상산 가지마다 녹색 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뾰족하게 솟아나오던 박새도 훌쩍 자라 잎을 넓게 펼치기 시작합니다.

 

 

앙증맞은 꽃 3

 

 

볕이 쏟아지는 방향으로 허리를 펴는 꿩의바람꽃도 이제 열매 맺을 때가 머지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꿩의바람꽃을 따라 녹색 잎을 부드럽게 늘어뜨리는 식물이 보입니다.

 

 

앙증맞은 꽃 4

 

 

아, 낭창 휘어진 잎 곁에서 꽃줄기가 솟아나왔네요.

붉은빛이 감도는 줄기 끝에 자그마한 꽃봉오리들이 맺혔습니다.

 

 

앙증맞은 꽃 5

 

 

달래 꽃이 피었네요.

알싸한 향기 지닌 달래가 피워낸 꽃이 참 앙증맞기도 하지요?

살짝 벌어진 꽃잎 사이로 세 개로 갈라진 하얀 암술머리가 다소곳이 고개를 내밀며 바깥세상을 구경하는 모습에는 호기심이 서려있더군요.

 

 

달래 1

 

 

매운맛 품을 달래가 앙증맞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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