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의 꿈 기억하며 새로운 100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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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국’의 꿈 기억하며 새로운 100년 이룰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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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 발표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은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월말, 제주 교장들과 함께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100년을 이어온 하나의 꿈을 만났다”며 “바로 ‘민주공화국’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엄혹한 시절 애국‧독립지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고향에 두고, 홀로 타국 상해로 건너와 조국의 자주 독립과 민주 공화국의 큰 꿈을 그렸다”며 “그 꿈은 8.15광복을 시작으로 제주 4.3과 4.19, 5.18, 6월 항쟁, 촛불 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거대한 물결이 됐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임시정부의 꿈은 3.1운동에서 시작됐다.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광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평범한 민중들의 마음속에 ‘민주공화국’의 꿈이 싹텄다”며 “태극기를 쥔 손에 촛불을 들고 나온 지금 국민들의 마음속에도 ‘민주공화국’의 꿈은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 꿈을 함께 꾸고 기억하겠다. 민주공화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100년을 함께 이루겠다”며 “따뜻하게 손에 손 잡고,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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