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126만명, 작년보다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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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126만명, 작년보다 11% 증가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6.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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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 등 영향으로 큰폭 증가세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자녀는 모두 126만500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주민은 지난해 113만9283명보다 12만5723명(11%)이 늘어났다.

외국인주민은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2.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경제회복 등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100만2742명(79.3%), 한국국적 취득자는 11만1110명(8.8%), 외국인주민 자녀는 15만1154명(11.9%)으로 지난해 12만 1935명보다 23.9% 증가했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외국인근로자는 55만2946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43.7%, 결혼이민자는 14만1654명(11.2%), 유학생은 8만6947명(6.9%), 재외동포는 8만3825명(6.6%), 기타 13만7370명(10.9%)이었다.

한국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6만9804명(5.5%)과 기타사유 취득자 4만1306명(3.3%) 등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자가 69만 6861명(5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남아시아(22.0%), 미국(5.2%), 남부 아시아(4.1%), 일본(2.8%) 순으로 집계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0.1%), 서울(29.0%), 인천(5.5%) 등 수도권에 64.6% 가 집중 거주하고 있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5만864명), 서울 영등포(5만531명), 서울 구로(3만7359명), 경기 수원(3만5657명) 순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자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조해 교육·의료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책적 배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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