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태풍주의보 발효, 전국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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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태풍주의보 발효, 전국 확대 전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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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5일 15시 제5호 태풍 메아리 상황과 전망 발표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는 25일 15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27.6N, 123.2E)에서 시속 약 3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기압은 975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km)로 강도는 중급,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25일 15시 기상청은 이 태풍은 북진, 내일(26일) 15시에는 목포 서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27일) 03시경에 백령도 동쪽 약 8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특히, 내일(26일)과 모레(27일) 전반까지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5일 17시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 밤에는 제주도에, 내일(2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토) 새벽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작된 비는 오후에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의 전면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매우 활성화되면서 제주도에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26일(일)은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며, 이 비는 오후 늦게 그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25일(토) 26일(일) 오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30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축대붕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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