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자그마한 봄꽃들의 화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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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자그마한 봄꽃들의 화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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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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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자그마한 봄꽃들의 화사함

               

자그마한 봄꽃 1

 

숲 가장자리 산책로 주변이 봄볕으로 점점 달궈지기 시작할 쯤,

제비꽃을 비롯한 콩제비꽃 그리고 긴병꽃풀 등이 활짝 활짝 피어나는 사이에서 덩달아 피어난 자그마한 꽃마리 꽃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봄꽃 2

 

 

사실 연한 하늘색 꽃의 지름이 2mm정도 밖에 되지 않아 그저 스치고 지나가 버릴 수 있는 꽃입니다.

하지만 꽃의 특색을 알고 나면 그저 스치고 지나가기에는 안타까운 꽃이 되어버리지요.

 

 

자그마한 봄꽃 3

 

 

꽃이 피는 모양이 아주 특이합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루는데 꽃차례 끝이 마치 태엽처럼 감겨 있다가 꽃이 하나씩 피어나면서 스르르 풀리듯 곧게 펴지는모습이 인상적이거든요.

 

 

자그마한 봄꽃 4

 

 

물론 꽃모양과 꽃색 또한 곱습니다.

5개로 갈라진 하늘색 화관 가운데 가장자리가 노란 구멍 안쪽에는 5개의 수술이 숨어있지요.

봄볕이 조금씩 땅의 기온을 끌어올릴수록 자그마한 꽃마리는 더운 고운 빛으로 봄빛을 발산합니다.

 

 

자그마한 봄꽃 5

 

 

그에 못지않게 꽃마리에게서 머지않은 곳 땅바닥에 찰싹 달라붙은 금창초 또한 보랏빛 꽃을 더욱 활짝 펼쳐냅니다.

 

자그마한 봄꽃- 1

 

꽃들이 저리도 밝은 빛으로 피어나니 산책로가 사뭇 화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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