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환자 5년간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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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환자 5년간 25% 증가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6.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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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장 많아…“더운 목욕·과도한 운동 피해야”





최근 5년간 두드러기 진료환자가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두드러기(L50)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05년 173만 4000명에서 지난해 217만 100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4.6%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5년 3659명에서 지난해 444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진료환자는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3888명, 여자 500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많았으며, 9세 이하는 남자 진료환자가 많은 반면, 10대~50대에서는 여자 진료환자가 많았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두드러기(L50)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30대에서 여자가 남자의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드러기(L50)’의 월별 진료환자(실인원) 발생은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고점을 보이고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두드러기(L50)’로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5년 687억 원에서 2010년 1041억 원으로 1.5배 증가했다.

또,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5년 473억 원에서 2010년 713억 원으로 늘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매년 7, 8월에 두드러기 환자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며 “다만, 열에 의해 발생 가능한 열 두드러기 등 일부 두드러기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야외활동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8월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만성 두드리기에는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을 금하고,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 양모 담요, 술 등 가려움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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