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노약자 쉼터 448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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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노약자 쉼터 448개소 운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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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구온난화 적응력 낮은 여름철 어르신 안전관리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등 여름철을 맞이하여 장마 및 폭염ㆍ태풍 등에 대비, 독거노인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발빠른 예방을 통해 빈틈없는 사전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 등 노약자들의 폭염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 안전관리 확인을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 등 여름철 어르신 및 노약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가로 했다.


또한 도내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금융 기관 등이 포함된 「무더위 쉼터」를 제주시 317개소, 서귀포시 131개소 등 총 448개소에 대해 폭염 시 무더위를 피해 노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도내 경로당 369개소에는 에어컨 시스템을 완비,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안내 표지판 부착 등 홍보활동을 강화,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가족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실상 혼자 사는 노인은 12,671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2,650명은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중점 보호대상 노인분들로 주변의 보호의 손길이 요구되는 어르신 들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이 분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노인돌보미(100명) 1인과 25~27명을 연계,현재 주 1회 방문확인ㆍ주2회 전화확인을 여름철에는 주2회 방문확인ㆍ주 3~4회 전화 확인으로 늘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소지하고 있는 선풍기 등 냉방용 전자제품에 대해 돌보미 방문 시 작동상태를 확인, 고장 등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즉시 수리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각 읍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통해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노인에 대하여는 관내 출장 시 대상가구 방문 및 안전실태를 수시 확인하는 등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도는 좀 더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여름철 폭염 피해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안전망 구축을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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